PETRICHOR

SOONY(장필순) - PETRICHOR

  • 판매가
    24,000 19,300 (20%)
  • 통합포인트
    200원 (1%적립)
    ?

    통합포인트 안내

    • 핫트랙스 온라인/오프라인, 교보문고 온라인/오프라인, 모바일 교보문고에서 모두 적립·사용 가능!
    • 10원 이상의 포인트도 바로바로 사용! (영업점은 1,000원 단위 사용)
      주문 시, 10원 단위부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자동적립되는 편리한 포인트!
      구매 후 어떤 절차나 과정없이 바로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포인트 확인도 폭넓~게!
      온라인 마이룸, 모바일, 무인가입기, 영업점 영수증 등에서 적립하거나 사용하신 포인트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품 구매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지급되며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자동 지급됩니다.
      단, 쿠폰 또는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사용 시 예상적립금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닫기
  • 카드혜택
    신용카드할인안내
    ?

    신용카드 할인안내

    • 신용카드
      신한카드 -2~6개월, 12개월(부분) 무이자 하나카드 -2~3개월 무이자 국민카드 -2~5개월 무이자 비씨, NH농협, 현대, 삼성카드 -2~6개월 무이자 유의사항 -법인,체크,선불,기프트,하이브리드 제외
      -무이자 적용 최소결제 금액 등 상세 내용은 결제 팝업창에서 확인 요망
    닫기
  • 배송구분
    핫트랙스 배송
    ?

    핫트랙스 배송

    2,000 원 (20,000 이상 구매시 무료)

    도서·산간지역 추가요금 있음

    닫기
  • 상품코드
    8809696004574 (음반코드 : 2542051)
  • 배송안내
    예상출고일 2일 이내 (상품주문 후 3~4일 이내 받을 수 있습니다.)
  • 수량

음반 판매자료는 온/오프라인 동일하게 한터차트와 뮤직뱅크 차트, 가온차트 판매량 집계에 100% 반영됩니다.

Music sales data from both ON&OFF LINE STORES, Would be 100% counted for HANTEO CHART/MUSIC BANK CHART/GAON CHART.

twitter facebook pinterest

음반정보

Track List

DISC 001
Track ListNO, 곡명, 듣기
No. 곡명
001 안개오름
002 페트리코
003 달에서 만나
004 개똥이
005 SOTERIA
006 지금 아니면 언제
007 숲의 레퀴엠
008 다시, 집
009 불꽃놀이
010 여덟 번째 별
011 소랑
  • 미디어 : CD
    ?

    미디어 코드 안내

    • SACD
      본 음반은 Super Audio CD Players에서만 재생 가능합니다.
    • SACD Hybrid
      본 음반은 일반 CD Players, Super Audio CD Players 모두 재생가능합니다.
    • DVD Audio
      이것은 오직 DVD 플레이어에서만 재생 가능한 고음질 5.1채널 CD로서 영상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Blu-Ray
      화질, 음향이 DVD보다 진화된 차세대 영상미디어 입니다.
      Blu-Ray는 Blu-Ray 전용플레이어서만 플레이가 되며, DVD 플레이어에서는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 Blu-Ray Audio
      영상이 없는 '듣는 블루레이'입니다.
      Blu-Ray Audio는 Blu-Ray 전용 플레이어에서만 플레이가 되며, CD플레이어, DVD플레이어 등에서는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닫기
    |
  • 수입구분 : 라이센스 |
  • 디스크 수 : 1 DISC |
  • 지역코드
    ?

    지역 코드 안내

    • 0 지역에 상관없이 재생가능
    • 1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
    • 2 일본 및 유럽
    • 3 우리 나라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
    • 4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메리카
    • 5 러시아, 아프리카
    • 6 중국
    • 7 국가간을 여행하는 비행기나 선박 내
    닫기
    |
  • 제조국 : 한국

음반정보

SOONY(장필순) - PETRICHOR
바람과 물의 마음

사막 위 ‘신기루’(Soony6 2002)를 노래할 때 그의 음성은 건조하게 부는 바람 같았다. 도시의 고층 빌딩 사이를 누비는 바삭하게 마른 공기는, 무심한 음성은, 이상한 방식으로 마음을 흔들었다. 그 해 여름에는 붉은 티셔츠를 입은 무리들이 함성을 지르고 기뻐했는데, 많은 사람들은 뜨겁게 들떠있었는데, 이 외롭고 스산한 공명은 어디서 불어왔던 걸까.
바다 건너 제주, 인적 드문 숲에서의 삶은 바람을 촉촉한 습기로 바꾸어놓았다. 뽀얗게 살갗을 감싸오는 이른 아침의 안개처럼 촘촘하게 떠다니는 소리들은 기분 좋은 각성이면서 신비로운 숲의 이야기들로 초대하는 손이다.

그 손을 기꺼이 잡는다면, 언덕을 올라야 한다. 잠에서 깨어난 새벽, 혼자 걷는 어스름한 길, 자욱한 안개는 빛을 예감한 고요 속에 잠겨 있다. ‘아침을 맞으러’(장미빛 인생, 1998) 바람 잦은 언덕 위를 오르던 때처럼, ‘안개오름’을 오르며 오래전 꿈이 되어 그때와 꼭 닮은 노래로 앨범을 연다. 그리고, 거세지 않은, 촉촉한 비가 땅을 적신다. 빗소리가 실로폰처럼 경쾌한 연주를 시작하고, 흙내음(페트리코)이 비릿한 기억을 일깨우기도 할 것이다. 소리, 색, 촉감, 그리고 냄새가 환기하는 한 나절의 세계는 어느 새 작고 신성한 소도를 짓는다.

바다는 바람과 물이 만나는 곳이다. 그 곳에는 비도 내리고, 빛도 내린다. 내 감각을 넘어서는 규모의 광활하고 역동적인 물 앞에 서면 오히려 세상이 멈춘 듯 고요하고, 거대하게 단순해진다. 그 앞에서는 눈길이 먼 곳에서 가까이로, 내 자신으로, 지금 현재로 돌아오고, 오늘의 기적을 실감한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마음을 꺼낼 수 있느냐 묻는다. 이 바다를 비우고 채우는 것은 달의 힘이다. 멀지만 밀려오는 파도로, 거기 없지만 거기 있고, 어둠 가운데 떠오르기에 달은 꿈과 닮았다. 그 빛은 뜨겁지 않고 서늘하다. ‘빛과 어둠 사이 하나의 영혼’이 되어 비상한다(달에서 만나).

어둠 속에 빛을, 침묵 속에 노래를 만난다면 그것은 곧 구원(soteria)이 될 것이다. 사랑과 미움, 우울과 기쁨 사이 저울질은 부질없다. 새벽의 대기 속으로 다만 가볍게 날아오를 날을 기다린다. 너머의 세계로 건너가는 일은 길고 무거운 몸이 아닌, 가볍게 날아가는 새들에게 허락된 축복이다.

날지 못하는 오늘의 나는 걷는다. 긴 산책을 외롭지 않게 했던 너는 더 먼 길로 떠났지만 바다와 노을과 추억이, 함께 했던 풍경이 걸음마다 휘감긴다. 순하게 소길리 노란 대문 집 마당을 지키던 든든한 ‘개똥이’의 몸짓이 축축한 흙 속에 스며들었다. 숲은 애도하기 좋은 공간이다. 숲은 물만큼 깊고, 어둡고, 화창하고, 반짝이고, 두렵고, 알 수 없는 곳이다. 숲에서는 새로운 싹이 나고 꽃이 피는 만큼 시들고 죽고 썩어 흙으로 돌아가는 것들이 있다. 순환을 만들어내는 나무 그늘은 서로의 몸을 부비며 노래를 한다. 변하고 사라지는 것들을 향한 ‘숲의 레퀴엠’이다.

긴 산책 끝에 다다른 곳은 ‘다시, 집’.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그 곳의 포근한 이불 속. 창가에서 맞는 밤공기의 감각 속에 지난 일들은 무엇이든 부드럽게 사그라진다. 바람의 삶이었던 어제가 잠시 고일 수 있는 공간이다.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건반, 커튼을 펄럭일 정도의 고요한 움직임 속에 잠시 멈출 수 있는 시간이다. 밤공기의 정적 속 ‘불꽃놀이’를 바라본다. 순간을 밝히고 어둠 속에 잠기는 빛. 음성은 서서히 상승하다 만개한 후 점점이 사라진다. 지금 아니면 언제냐 묻던 모습 그대로, 어떤 내일보다 오늘을 바라본다. 빛나는 것도, 부서지는 것도.

집과 숲과 바다가 있는 곳 제주는, 그리고 지구는 어딘가 깎이고 무너지고 사라지고 있다. 숲의 나무가 베어지고, 넓어진 도로에 더 많은 차가 오가고, 가로등이 빛나고, 높은 건물들이 들어선다. 깊고 어둡던 숲의 아름다움, 보다 가까웠던 어둔 하늘과 그 속의 별들은 점점 더 멀어진다. 브레이크 없는 문명이 강제로 멈춰진 팬데믹 시절을 통과하며 근본적인 물음을 되새겨본다. 살아 있는 것을 함부로 하는 삶에 대해, 거기 있는지 조차 잊은 ‘여덟 번? 별’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는다. 숲이 스스로 불렀던 레퀴엠에 대한 조용한 답가이기도 하다.
긴 이야기의 마지막에 닿은 곳은 바다. 안개비가 뿌리고, 포말이 뽀얗게 올라온다. 얼굴에 닿는 촉촉한 감각이 상쾌하다. 장필순의 뽀얀 음성은 마지막 트랙에서 가득 차올랐다 파도처럼 하얗게 흩어진다. “물은 언제나 흐르고, 언제나 떨어지며, 언제나 수평선 끝에서 죽어 없어진다”던 작가의 말처럼 제각각 모습이 바뀌지만 또한 하나의 질료인 물은 결국 사랑, 아니 ‘소랑’으로 귀결된다. 빛나는 지금을, 사라질 내일을, 그 모든 순환의 자연을 소박하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이 된다. 물의 마음이 된다.

_신영선

상품후기

CD, DVD 관련 상품은 상품평을 작성하셔도 포인트 적립대상에서 제외입니다.

상품Q&A

상품 Q&A는 상품문의하기를, 주문/배송/교환/반품 문의는 고객센터 문의하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송/교환/반품

배송안내

  • -핫트랙스 배송 :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만원 미만 구매 시 배송비 2,000원
  • -브랜드별 배송 : 브랜드 정책에 따라 무료배송 혹은 배송비 부과 (상품상세정보에서 배송비 기준 확인가능)

* 배송비

  • -도서, 산간, 오지, 일부지역, 설치배송 상품 등은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무료배송 상품과 함께 구입 시, 기준금액 미만으로 구입하시더라도 해당 브랜드 상품은 무료배송 됩니다.
  • -핫트랙스 배송과 브랜드 개별 배송비는 별도로 부과 됩니다.

* 배송기간 및 방법

  • -결제 완료 후, 1~5일 이내에 배송 됩니다. (단, 상품의 재고 상황이나 배송 상황, 지역특성에 따라 배송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 및 가구와 같은 업체 직배송 상품은 제작기간과 배송시기를 별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브랜드별 배송 : 브랜드 정책에 따라 무료배송 혹은 배송비 부과 (상품상세정보에서 배송비 기준 확인가능)

* 반품/교환 방법

  • -MY HOTTRACKS > 주문정보 > 반품/교환신청
  • -고객센터 > SOS상담
  • -고객센터 (1661-1112)

* 반품/교환가능 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상품불량 및 오배송 등의 이유로 반품/교환을 하실 경우 반품/교환비는 무료 입니다.
    (단, 판매자가 반품된 상품 확인 후 상품불량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될 시 반송비를 고객님께 부과할 수 있습니다.)
  • -고객변심으로 인한 교환/반품의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 입니다.
  • -고객변심으로 인한 교환/반품 시 주문에 사용된 할인쿠폰은 반환되지 않습니다.

* 반품/교환 불가사유

  • -반품/교환 가능 기간을 초과한 경우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밀봉상품, 제품 수선, 세탁, 기타 사용/분리/훼손)
  • -설치상품의 경우 설치가 완료되어 상품의 가치가 훼손된 경우 (예: 설치가전, 가구, 식품 등)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영상화보집)

기타 사항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